▲ 렛미인 김미영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털 많은 여자' 김미영이 아름다운 여성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5일 방송된 온스타일 '렛미인3'에 몸에 난 수북한 체모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던 의뢰인 김미영이 출연했다. 그는 남자 같은 외모는 물론 다리, 배, 가슴이 털로 가득 뒤덮여있어 충격을 안기며 렛미인으로 선정됐다.
김미영은 초등학교 5학년 이후 월경이 끊기고 여성호르몬에도 문제가 있어 여성으로서 정체성을 전혀 찾아보기 힘들었던 상태였다. 부모님마저 그의 상태를 몰랐던 김미영은 30년의 세월을 홀로 고통 속에 살아왔다.
김미영은 렛미인으로 뽑혔지만 치료기간만 최소 반년에서 최대 20년까지 걸릴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아 시즌이 끝나기 전에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불투명했다.
하지만 김미영이 렛미인 무대에 서자 MC 황신혜는 "감동이야 정말 말도 안 돼"라고 눈물 흘렸고 촬영장 전체가 감탄과 감동으로 술렁였다. 그는 호르몬 치료를 통해 목소리 톤도 한층 높아졌고 자연스럽게 가슴도 나오기 시작해 아름다운 불륨을 자랑했다.
'렛미인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미영 ⓒ 온스타일 '렛미인3'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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