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수 선발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6일 있을 아이티전을 대비한 첫 훈련에 돌입했다. 소집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들어간 홍명보호는 1시간30분 가량 강도 높은 훈련으로 비지땀을 흘렸다.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홍 감독은 자신이 강조했던 원칙이 변함없음을 재확인시켰다.
이날 관심은 온통 박주영에게 쏠렸다. 유럽 여름 이적 시장이 당일 마감되면서 아스날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박주영의 새로운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가 이슈였다.
득점력 부족으로 허덕이는 대표팀 입장에서도 박주영의 경기 출전과 경기력 상승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박주영은 이적 시장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새 팀을 찾지 못했고 반 시즌 더 잔류하게 됐다.
박주영의 소식을 알고 있던 홍 감독은 "경기에 나가는 것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다. 뛸 수 있는 팀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고 말하며 "원칙은 똑같다. 경기에 나가야 선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매번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때마다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를 뽑겠다"고 강조했던 홍 감독은 원칙을 재강조한 셈이다.
박주영은 올 여름 경기 출장을 위해 이적팀을 물색했고 생테티엔과 로리앙, 스타드 렌 등 과거 활약했던 프랑스 리그 소속 구단과 연결됐지만 끝내 이적을 확정하지 못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홍명보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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