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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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아우크스, 지-구가 잘해서 나까지 기대하더라"

기사입력 2013.09.02 16:0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구자철과 지동원이 잘해서 나한테 기대하는 것이 커보였다"

'이제는 분데스리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정호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홍정호는 오는 2017년 6월 30일까지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으로 뛰게 되며 등번호는 20번이다.

오는 6일 아이티와 A매치 출전을 위해 2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한 홍정호는 목표였던 해외진출을 이뤄선지 얼굴에 미소를 머금었다.

홍정호는 "새롭다. 시작이라는 느낌때문인지 만감이 교차한다"며 "어제 감독님을 만났는데 경기 하루 전이어선지 긴 대화는 나누지 못했다. 가벼운 인사정도 나눴을 뿐이다"고 아우크스부르크에 대한 첫인상을 설명했다.

홍정호와 짧은 만남을 가진 마르쿠스 바인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이지만 전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에 좋은 자원을 얻길 원해왔다. 구자철과 지동원처럼 홍정호도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홍정호도 파주NFC에서 취재진을 향해 "아우크스부르크가 (구)자철이형과 지동원이 잘해서 그런지 나한테 기대하는 것이 큰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지난달 28일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서 허리 부상을 당했던 홍정호는 "아직 허리가 안 좋다. 치료를 받아야 했는데 독일을 다녀오면서 그냥 약만 먹느라 아직 좋지 않다"면서도 "내가 잘해야 한국 수비수들이 유럽에 나갈 수 있다. 부담은 있지만 우선 적응부터 잘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홍정호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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