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마쓰자카 다이스케(뉴욕 메츠)가 다시 한 번 선발승에 도전한다.
뉴욕 메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 선발투수로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예고했다.
마쓰자카는 지난달 24일 디트로이트전(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5실점), 29일 필라델피아전(4⅓이닝 6피안타 4실점)에서 모두 패전을 기록했다. 그는 29일 경기를 마친 뒤 "다음은 내용보다 결과를 내야한다"며 첫 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번 첫 승 도전도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승률 6할을 넘긴 팀(83승 53패)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인 홈 승률은 7할이 넘는다(49승 19패, 0.721).
메츠 테리 콜린스 감독은 마쓰자카에 대해 "가진 공 자체는 좋지만 제구가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마쓰자카의 메이저리그 통산 9이닝당 볼넷은 4.3개로 전성기 시절부터 제구력보다는 구위로 승부하는 편이었다. 다음 등판에서는 구위와 함께 달라진 제구력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마쓰자카 다이스케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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