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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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결승 홈런' 다저스, SD 3연전 싹쓸이

기사입력 2013.09.02 10:06 / 기사수정 2013.09.02 17:2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3연전에서 모두 이겼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1로 맞서던 6회 나온 야시엘 푸이그의 홈런이 결승타로 기록됐다.

우완 잭 그레인키를 내세워 3연전 싹쓸이에 나선 다저스. 하지만 3회 선취점을 내줬다. 그레인키는 3회 2사 1,3루에서 알렉시 아마리스타 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추격에 들어갔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칼 크로포드가 2루타로 출루했고, 이어서 마크 엘리스가 좌전 적시타로 1-1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6회 푸이그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푸이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일 테이어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그레인키는 7회까지 단 2개의 피안타만을 내주며 삼진 7개를 잡아냈다. 7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4번째 승리(3패)를 따냈다. 8회 구원 등판한 로날드 벨리사리오와 파코 로드리게스는 각각 18호와 19호 홀드를, 9회 마운드에 오른 켄리 얀센은 시즌 24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1번타자로 출전한 크로포드가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3차례 출루하며 리드오프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2번타자 마크 엘리스와 4번타자 푸이그도 각각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하위타순에서는 안타가 단 1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9번타자 투수 그레인키가 2타수 1안타로 하위타순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그레인키의 타율은 3할 4푼 7리로 올랐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4연승을 올리며 81승 55패(승률 0.596)로 승률 6할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야시엘 푸이그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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