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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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3승' 다저스, SD전 9-2 대승

기사입력 2013.08.31 14:17 / 기사수정 2013.08.31 14:17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공수 조화를 앞세워 샌디에이고를 대파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9-2로 크게 이겼다.

1회 징크스를 벗어난 류현진은 2회 1점을 내줬을 뿐 6⅓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 사이 타석에서는 동점 적시타에 역전 득점까지 해냈다. 1번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4타수 4안타, 4번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0-1로 끌려가던 2회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류현진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2루주자 마크 엘리스를 홈까지 불러들였고 후속타자 푸이그의 좌전 적시타에 득점하며 2-1을 만들었다.

3회에는 중심 타선이 힘을 냈다. 1회 무사 1,2루 기회를 무산시켰던 핸리 라미레스와 곤잘레스가 장타쇼를 보여줬다. 선두타자 라미레스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이어 곤잘레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려 점수를 4-1로 벌렸다.

다저스는 7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푸이그가 볼넷, 크로포드가 볼넷으로 밥상을 차렸다. 이어 라미레스가 좌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6-1 리드에서 3회 2점 홈런을 기록했던 곤잘레스가 다시 2점 홈런을 날렸다. 곤잘레스는 올 시즌 첫 한 경기 2홈런 경기를 펼쳤다.

7회 불붙은 타선은 식을 줄을 몰라다. A.J 엘리스가 시즌 7호 홈런을, 이어 안드레 이디어가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1번타자부터 6번타자까지 내리 출루에 성공한 가운데 점수는 9-1까지 벌어졌다. 다저스는 9회 1점을 내줬지만 승부와는 거리가 멀었다. 다저스는 시즌 79승(55패)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시즌 13승(5패)을 따냈다.

한편 29일 다저스와 계약한 에딘손 볼케스는 8회 마운드에 올라 입단 후 첫 선을 보였다.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신고식을 마쳤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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