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스페셜' 박칼린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우리나라 뮤지컬계 1호 음악 감독 박칼린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다음달 2일 방송되는 'MBC 다큐스페셜'에서는 박칼린이 뮤지컬을 벗어나 청소년 합창단 및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의 기획자로 활동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칼린은 지난 7월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K-POP과 댄스를 접목한 합창단을 만들었다. 입시에 지친 청소년들이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프로젝트의 출발점에 선 박칼린의 열정과 아티스트로서의 사회적 책임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박칼린은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개폐회식 총감독에 선임됐다. 해외 관광객들을 겨냥한 새로운 공연을 기획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날 방송은 '마녀'라고 불리는 박칼린의 카리스마는 물론 무대 뒤의 인간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또한 1997년 뮤지컬 '명성황후'의 미국 브로드웨이 공연 당시 '무과 급제', '수태 굿' 등 화제가 된 장면의 탄생 비화와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의 번역 작업에 얽힌 뒷이야기도 공개된다.
박칼린의 새로운 도전은 다음달 2일 오후 11시 20분 'MBC 다큐스페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다큐스페셜' 박칼린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