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프랑스행에 급물살을 타고 있는 박주영(아스날)에 트레이드설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매체 '아이스포츠닷컴'은 프랑스 언론들의 보도들을 인용해 박주영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아스날이 박주영에 적당한 자금을 더하는 방법으로 셍테티엔 미드필더 조수아 길라보기 영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아스날의 계획을 전했다.
최근 박주영은 프랑스 리그1 AS셍테티엔과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스포츠 프랑스판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박주영이 셍테티엔과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프랑스 복귀쪽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이번엔 다소 변경된 내용들의 보도들이 흘러 나오고 있다. 중원 보강을 노리는 아스날이 셍테티엔 수비형 미드필더 조수아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박주영 이적과의 연관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스날은 조수아 영입으로 탄탄한 미드필더진을 구성하겠단 계획이다. 프랑스 매체 '레텐스포르트'는 "아스날이 셍테티엔의 '언성 히어로' 조수아 영입을 위해 1000만 유로(한화 146억 원)를 준비해 제의에 나설 계획"이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아스날은 추가옵션으로 박주영을 고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셍테티엔이 피에르 아우바메앙(도르트문트)의 이적이후 공격수 보강에 관심을 가진 것에 주목해 박주영으로 '윈윈협상'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또다른 프랑스 언론 '르 프로그레스'도 "셍테티엔이 박주영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아스날의 야심찬 제안이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박주영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