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아스날, 16년 연속 챔스 본선 진출 성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아스날이지만 강력함은 여전했다. 16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하며 명성을 이어갔다.

아스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페네르바체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주 1차전 원정에서 3-0으로 크게 이겼던 아스날은 2차전 승리까지 덧붙여 2전 전승으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1998-99시즌부터 시작된 챔피언스리그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을 16년으로 늘렸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만족할 만한 선수 영입이 없어 비판을 받고 있는 아스날이지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며 여전히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1차전 대승에도 주전을 대거 투입한 아스날은 전반 25분과 후반 27분 터진 아론 램지의 멀티골로 가볍게 승리했다.

한편, 같은 시간 벌어진 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에 따라 FC바젤(스위스)과 샬케04(독일), 스테아 부쿠레슈티(루마니아), 오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이 본선 진출 막차를 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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