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밀워키전서 ML 통산 100도루 돌파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이후 9년 만에 개인 통산 100도루를 돌파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도루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99도루를 기록 중이던 추신수는 이날 도루 2개를 추가하면서 통산 100도루를 돌파하게 됐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낸 뒤 1사 후 조이 보토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100번째 도루를 완성했다. 이어 보토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볼을 골라내는 순간 3루 도루에 성공하며 101번째 도루를 완성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추신수는 3회 2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으며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2할7푼8리를 유지했다. 한편 1-3으로 패한 신시내티는 시즌 57패(74승)째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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