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타자' 류현진(LA 다저스)이 타석에서는 희생번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다티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9번 타자로 나선 류현진은 3회말 첫 타석에 들어섰다. 1사 1루에서 류현진은 상대 선발 존 레스터의 초구를 1루수 쪽으로 흐르는 희생번트로 연결해 1루에 있던 제리 헤어스톤을 2루까지 보내는 데 성공했다. 류현진의 희생번트는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후속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후 류현진은 5회말 2번째 타석을 앞두고 있었지만 대타 닉 푼토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기록, 시즌 13승 달성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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