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포뮬러원(이하 F1)코리아 그랑프리가 오는 10월4일 연습 주행 5일 예선 6일 대망의 결선으로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치러진다.
F1대회는 1950년 영국 실버스톤에서 처음 시작돼 63년 역사를 자랑하는 자동차 스피드 경주대회로 대회 평균 20만 명 연간 400여 만명이 넘는 관중이 서킷을 찾는다. 지구촌 185개국에서 TV 중계가 되며 시청자 수는 5억 명에 달해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
F1 코리아그랑프리는 201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세차례 개최됐다. 매년 16만명이 넘는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대회 연착륙의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F1대회를 계기로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올 해 4회째 대회를 준비하는 F1 조직위는 대회를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8월 22일에는 대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대회운영 교통 및 숙박대책 문화행사 티켓 마케팅 등 분야별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보고회를 갖는다.
이번 대회는 KTX(5편) 임시항공기(3편) 고속노선버스(14대/일)등의 증편과 함께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톨게이트에 임시 하이패스를 설치해 교통흐름을 개선했다. 숙박 예약율도 57%로 9월 초순이면 예약이 완료될 것이란 예상이다.
F1 조직위원회 이개호 사무총장은 "금년대회는 재정수지를 확연히 개선해서 도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F1대회 원년을 만들겠다"며 "무엇보다도 관람객 입장에서 재미있는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우승자 맞추기 이벤트 등 관람객이 즐겁게 참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 F1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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