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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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이 밝힌 NC전 승리 의미…"오랜만에 지키는 야구 했다"

기사입력 2013.08.22 21:44 / 기사수정 2013.08.22 21:54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강조하는 '지키는 야구'가 그대로 실현된 날이었다.

넥센은 22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하며 시즌 52승(2무 44패)째를 올렸다.

넥센은 2672일 만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오재영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등판한 송신영, 이정훈, 한현희가 16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는 철벽 수비를 선보였다. 9회초 마무리로 등판한 조상우도 1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힘 있는 피칭으로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도 박병호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시즌 24호포를 터뜨리는 등 장단 11안타를 집중시켰다. 모처럼 절묘한 공수 조화로 기분좋은 승수 하나를 추가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오랜만에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었다"고 기쁨을 표했다. 이어 "선발 오재영이 오랜만에 선발 등판 해서인지 경기 초반 투구수가 많아 경기를 어렵게 시작했다. 하지만 베테랑답게 5이닝을 잘 마무리해 줬다"면서 오재영에게 칭찬을 전했다. 염 감독은 이어 "쫓기는 상황에서 박병호가 홈런왕 답게 쐐기 홈런을 쳐서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고 박병호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넥센은 23일 NC전 선발 투수로 앤디 밴 헤켄을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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