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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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배영수, 이제는 에이스가 해줘야할 때

기사입력 2013.08.21 01:1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2위로 내려앉은 삼성, 하지만 시즌은 아직 남아있다. '푸른 피의 에이스' 배영수가 진가를 드러낼 때다.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1차전에 우완 배영수를 선발 예고했다. 전날(20일) 경기에서 4-8로 역전패한데다 2개월 넘게 지켜온 1위 자리도 빼앗겼다. 최근 10경기 성적 3승 7패의 침체기다. 정신적 지주 배영수의 힘이 필요하다.

배영수는 올 시즌 등판한 20경기 가운데 19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선발 등판 시 성적은 10승 3패 평균자책점 4.72로 팀 내 유일한 두자릿수 승을 올린 투수다. SK전 성적은 1경기 6⅔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이었다. 당시 박정권이 3타수 1안타 1홈런, 박진만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타자들은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삼성 타자들이 상대 선발 김광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는 것은 불안요소다. 최형우만이 김광현을 상대로 7타수 3안타를 쳐냈다. 여기에 삼성 타자들은 20일 경기에서 15개의 안타를 치고도 4득점밖에 하지 못했다. 강봉규가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채태인 대신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는 등 5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쳤지만 번번이 흐름이 끊겼다.

18일 두산전 9득점, 20일 삼성전 8득점 하며 타선의 힘으로 연승에 성공한 SK 역시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으로 연승을 이어가고자 한다. 김광현은 올 시즌 삼성전 3경기 14⅓이닝 10피안타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박한이 박석민 이승엽 등 삼성 주요 타자들에게 모두 강했다는 점, 최근 2경기 11이닝에서 3실점, 평균자책 2.45인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팀 역시 최근 10경기에서 8승 1무 1패로 4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3.5경기까지 줄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배영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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