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0일(한국시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NPB) 소프트 뱅크와의 원정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3경기째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 1푼이다.
1회초 2사에서 첫 타석을 들어선 이대호는 소프트뱅크 선발 아라카키 나기사와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아라카키의 5구째를 잡아당겼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또 6회초 1사 세 번째 타석 때는 에지리 신타로의 초구를 받아쳤으나 2루수 직선타로 잡히고 말았다.
8회초가 가장 아쉬웠다. 이대호는 팀이 2-3으로 뒤진 2사 1,3루 찬스에서 상대투수 센가 고다이와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2-3으로 패한 오릭스는 시즌 55패(46패 3무)를 기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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