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LA다저스 야수들의 호수비가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마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를 더블 플레이로 마무리한 류현진은 2회말 선두타자 로간 모리슨을 좌익수 플라이로 막았다. 다저스의 좌익수 칼 크포로드의 호수비 덕분이었다.
류현진은 에드 루카스와 풀카우트 싸움을 펼친 끝에 2루수 땅볼을 이끌어 냈다. 이 때 2루수 마크 엘리스의 호수비가 곁들여져 공이 발 보다 먼저 1루에 도착했다.
이어 류현진은 지난 5월 맞대결에서 1안타와 1볼넷을 허용했던 아데이니 헤체베리아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초가 진행되는 현재 다저스와 마이애미는 0의 균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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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