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재미교포 존 허(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존 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7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때린 존 허는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올 시즌 존 허는 두 번째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존 허는 시즌 첫 승에 도전했다. 지난해 2월 마야코바 클래식 이후 1년 6개월 만에 정상 등극을 노렸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후반 9번홀과 10번홀 그리고 12번과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존 허는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하지만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승부를 연장전으로 가져가지 못한 그는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박진(34)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공동 20위에 올랐고 최경주(43, SK텔레콤)는 3언더파 277타로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배상문(27, 캘러웨이)은 1언더파 279타로 공동 52위에 올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