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개막전부터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자랑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13-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에서 7-0으로 크게 이겼다.
늘 그렇듯 리오넬 메시는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3도움으로 확실한 조력자의 역할을 했다.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2골 1도움으로 힘을 보탰고 알렉시스 산체스와 사비 에르난데스, 다니엘 알베스 등도 1골씩 뽑아냈다.
새 시즌 개막전인 동시에 타타 마르티노 신임 감독의 공식 데뷔전이었던 이날 바르셀로나는 눈부신 공격축구로 화력을 폭발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뽑아내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3분이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상대 문전에서 화려한 패스워크를 보여준 바르셀로나는 산체스가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대승의 포문을 열었다.
다음은 메시의 차례였다. 부상을 털고 선발로 나선 메시는 전반 12분 페드로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가볍게 왼발로 밀어넣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전반 23분 알베스가 세 번째 골을 넣은 바르셀로나는 3분 뒤 메시의 환상적인 침투패스에 이은 페드로의 마무리가 이어지며 순간적으로 4-0을 만들었다.
전반 42분 아드리아누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메시가 나서 5번째 골을 뽑아낸 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시간 사비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6-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8분 네이마르 다 실바를 투입한 바르셀로나는 7분 뒤 메시를 교체 아웃하는 등 선수들을 골고루 활용하며 체력 안배에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의 골폭풍은 멈추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8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페드로가 한 골 더 뽑아냈고 7-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바르셀로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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