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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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커쇼 무실점-유리베 스리런 앞세워 10연승 달성

기사입력 2013.08.18 14:02 / 기사수정 2013.08.18 23:13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10연승에 성공했다. 후반기 승률 8할 9푼 3리, 돌풍이 멈출 줄을 모른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팀 최다연승을 '10'으로 늘렸다.

삼진 8개를 잡아낸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8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사이영상 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8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한 후안 유리베가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폭발했다. 2번타자 우익수로 나선 야시엘 푸이그도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1번타자 칼 크로포드가 내야안타, 이어 푸이그가 좌전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3번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는 상대 선발 카일 켄드릭의 2구를 우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선취점은 쉽게 뽑았지만 추가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1회 선취점 이후 헨리 라미레스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가 됐지만 안드레 이디어가 투수 앞 병살타로 기회를 무산시켰다. 2회에는 유리베가 주루사를 당했고, 3회에는 푸이그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곤잘레스의 중견수 뜬공에 3루를 노렸지만 아웃됐다.

1-0 살얼음판 리드를 깬 건 다름 아닌 커쇼. 5회 1사 2루에서 2루타를 쳐내며 2루주자 유리베를 홈으로 불러들여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유리베는 2-0으로 앞선 9회 2사 1,2루에서 3점 홈런을 쳐내며 팀 승리를 굳혔다.

구원투수 브랜든 리그는 9회 등판해 세 타자를 공 8개로 처리했다. 커쇼는 시즌 12승(7패), 다저스는 72승(50패)를 올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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