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원도(홍천), 권혁재 기자] 17일 강원도 홍천군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 6684야드)에서 열린 '넵스 마스터피스 2013'(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 2천만원) 3라운드에서 서희경(27, 하이트진로)이 18번홀 파 퍼팅을 실패하고는 아쉬워 하고 있다.
본 대회는 세계 최초로 '골프와 아트'의 만남이라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컨셉으로 주목을 받아왔는데 올해 역시 기대에 부응할만한 작품들이 선수들과 갤러리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활발히 참여를 해온 오승열, 이은선 작가가 'Touching Ground'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작품을 코스에 설치했다. '미적 쾌감의 감성적 인식'이라는 주제 아래에서 작품들을 직접 보고, 만지며 느낄 수 있어 갤러리에게 골프 경기 외에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매년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던 대회 우승 트로피는 올해 역시 평범하지 않은 하나의 아트 트로피로 제작되었다. 모양은 보편적인 트로피 형태이지만 사실적인 묘사와 아티스틱한 표현을 가미해 실제 초콜렛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는 위트 있는 트로피로 제작되었다.
권혁재 기자 k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