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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기태 감독 "하다 보면 선두 기회 다시 올 것"

기사입력 2013.08.15 17:29 / 기사수정 2013.08.15 17:3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하다 보면 선두 등극 기회는 다시 올 것이다"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지난 13~14일 열린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위로 올라서지 못한 데 대해 "다시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지난 삼성과의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13일에는 선발 벤자민 주키치가 무너졌음에도 타선의 힘으로 16-9 대승을 거뒀고, 14일에는 신정락이 7이닝을 버텨줬지만 9실점 하며 2-9로 대패했다. 13일 경기 승리로 승차를 지웠던 LG는 14일 패배로 다시 1경기 뒤진 입장에 놓였다.

하지만 김 감독은 의연했다. 표정에서 아쉬움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선두 진입 기회를 놓쳐서 아쉽지 않으냐는 질문에 "기회를 놓쳤다기보다는 (경기를)하다 보면 (1위를 노려볼 만한)시기가 다시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전날 김 감독은 선발 포수로 나섰던 윤요섭을 빼고 신인 김재민을 투입했다. 그리고 초반 대량 실점한 선발 신정락을 7회까지 끌고 갔다. 이에 대해서는 "쉬어가는 경기라고 할 수는 없다. 흘러가는 상황에 따라 운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정락은 5회까지 7점을 내주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성적은 7이닝 12피안타(2홈런) 9실점 8자책. 

한편 LG는 이날 사이드암 우규민을 내보내 한화전 6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바티스타를 내세워 최근 2연패 탈출에 나선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트윈스 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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