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진격의 다저스가 '사이영상 후보' 맷 하비까지 무너트렸다. 팀 타선의 도움으로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1위 타이틀을 하나 더 가져가게 됐다.
LA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8회말이 진행중인 현재 4-1로 앞서있다. 타자들이 메츠의 에이스 하비를 상대로 활발한 타격을 선보인 가운데 커쇼는 '이닝당 출루허용(WHIP)' 1위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다저스 타선은 하비를 상대로 6회까지 8안타 2볼넷을 얻어냈다. 출루한 주자의 수는 10명. 경기 전 0.858이었던 하비의 이닝당 출루허용은 0.887까지 상승했다.
팀 타선의 활약 덕분에 커쇼는 가만히 앉아서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커쇼의 이닝당 출루 허용은 0.867이다. 이는 1920년 이후 활약한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편 류현진은 1회 후안 라가레스에 솔로홈런을 허용했을 뿐 추가 실점 없이 7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를 끝낸 류현진의 이닝당 출루 허용은 1.227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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