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연장 11회 무사 만루 기회를 살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1회 볼넷을 골라 나가 선취점을 책임졌고, 연장 11회 만들어진 무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의 안타에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점수는 6-4로 벌어졌다.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 볼넷으로 출루했을 뿐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4회와 9회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도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1회는 달랐다. 에두아르도 산체스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중간에 떨어트렸다. 2,3루 주자는 득점에 성공했고 1루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앞선 기회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을 시원하게 날리는 한방이었다.
추신수는 이 안타로 시즌 37타점을 올리게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