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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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치, 팀 타선 폭발했지만 5이닝 못채우고 강판…5승 실패

기사입력 2013.08.13 21:13 / 기사수정 2013.08.13 21:24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벤자민 주키치(LG)가 37일만에 1군 복귀전에서도 반전에 실패했다. 4회초 선발타자 전원안타·득점에 성공한 팀 타선 폭발에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주키치는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회 2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최종 성적은 4⅔이닝 10피안타 7실점(6자책점). 오랜만에 올라온 1군 무대였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주키치는 1회 선취점을 낸 타선의 도움으로 1점의 여유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타자 배영섭에게 2루타, 2번타자 박한이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박한이는 최형우의 2루 땅볼에 3루를, 이어진 이승엽의 2루 땅볼에 홈을 밟았다. 점수는 1-2 삼성의 리드.

2회 역시 다르지 않았다. 선두타자 진갑용에게 유리한 볼카운트(0B2S)에서 안타를 얻어맞은데 이어 배영섭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최형우와 이승엽의 연속 안타까지 터지며 점수가 2-5까지 벌어졌다.

주키치가 부진한 사이 LG 타자들은 힘을 냈다. 4회까지 11안타 11득점, 선발타자 전원 안타와 득점에 성공하는 활발한 공격력으로 주키치를 도왔다. 주키치도 3회와 4회 삼자범퇴에 성공하며 중심을 잡아가는 듯 했다. 그러나 선발투수의 책임 이닝인 5회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주키치는 5회 1사 이후 볼넷과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타격 1위' 채태인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투수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단 한 개를 남겨뒀지만 3루수 실책이 나와 추가실점을 허용했다. 이지영에게 안타를 허용한 주키치는 김선규와 교체됐다.

5회말이 끝난 현재 LG가 삼성에 12-9로 앞서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벤자민 주키치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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