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기대주' 이덕희(15)가 중국 F7 퓨처스-톈진 대회 단식 본선 16강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13일 중국 톈진 퇀보 국제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중국 F7 퓨처스-톈진 대회 단식 32강전에서 중국의 가오 펭(26, ATP랭킹 950위)을 2-0(6-1, 6-0)으로 가볍게 완파했다.
이 경기에서 이덕희는 서브에이스 5개를 성공시키는 과감한 공격을 펼쳤다. 특히 이덕희는 자신보다 11살이나 많은 프로선수를 제압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10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국제주니어대회(Grade 2) 우승을 차지한 그는 곧바로 톈진으로 이동했다. 산뜻하게 첫 출발을 보인 그는 2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복식 경기에 1회전 나설 예정이었던 이덕희는 파트너인 나정웅(부천시청)의 부상으로 기권했다.
한편 정현(삼일공고)-남지성(삼성증권) 조는 복식 1회전에서 자오이 카오(중국)- 체푸 왕(대만) 조를 2-0(7-6<12>, 6-2)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 했다.
한국 선수 5명이 참가하고 있는 중국 F7 퓨처스-톈진 대회는 총 상금 규모 15,000달러로 우승시 27점 준우승시 15점을 획득하게 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이덕희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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