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홍성욱 기자] 여자농구 대표팀이 존스컵 우승에 도전한다.
국가대표 선수들과 프로팀의 유망주로 구성된 존스컵 대표팀이 오는 14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윌리엄존스컵에 참가하기 위해 13일 오전 대한항공 KE691편을 통해 출국한다.
대표팀은 한국 남자 대표팀이 아시아 선수권에서 3위에 오르며 농구월드컵 진출권을 따낸 여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7월에 구성된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국내 합숙훈련과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존스배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김영주 감독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우승하고 돌아오겠다” 며 짧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대표팀은 도착 직후 대회가 열리는 먀오리 체육관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친 뒤 14일부터 5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인 대만의 실질적인 국가대표팀(A팀)과 2군 수준인 B팀을 비롯, 태국 국가대표팀이 참가한다. 일본은 단일팀(후지쯔 레드웨이브)이 출전하고, 미국은 프로선수가 주축인 유니버셜 피닉스 그룹 선발팀이 참가한다.
▲제35회 윌리엄 존스컵 대표팀 명단
감독 - 김영주(전KDB 생명 감독)
코치 - 이지승(전SK 코치)
가드 - 박혜진, 이승아(우리은행), 김규희(신한은행), 홍아란(KB스타즈)
포워드 - 강아정(KB스타즈), 홍보람(삼성생명), 김연주(신한은행), 박하나(하나외환)
센터 - 곽주영(신한은행), 김수연(KB스타즈), 이선화(우리은행), 이유진(하나외환)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사진=존스배에 참가하는 대표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문화저널2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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