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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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친구들' 조정치, 윤종신 비난 "돈의 노예…변절자"

기사입력 2013.08.11 17:22 / 기사수정 2013.08.11 17:27

대중문화부 기자


▲맨발의 친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조정치가 선배 윤종신을 맹비난했다.

11일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는 자작곡 만들기에 도전하는 멤버들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노래를 작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작사를 앞둔 윤종신은 홍대로 향했고 "내가 보는 나와 남들이 보는 내가 어떤지 알고 싶다"며 "그래야 작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래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윤종신은 오랜 절친으로 알려진 영화감독 장항준과 신치림의 멤버 조정치, 하림, 그리고 김예림을 만나 먼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조정치는 망설임 없이 "돈의 노예"라고 대답했고 윤종신은 예상치 못한 조정치의 돌발 발언에 그저 웃음만 지었다.

이어 조정치는 "종신이 형은 돈을 좇아 예능을 한다"며 "처음에 예능을 하며 돈을 번다는 마음 때문에 순수하게 했던 것 같다"고 폭로했다.

또 장항준은 윤종신 특유의 말투와 걸음걸이를 흉내 냈고 김예림은 "항상 얘기를 할 때마다 다른 생각을 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하림은 "예전에 앨범 작사를 하다 종신이 형 집에 늦은 적이 있었는데 문을 안 열어 주더라"며 "그때 안 삐쳤다고 했지만 분명히 삐쳤던 것"이라며 윤종신의 소심함을 지적했다.

윤종신은 "정말 내가 그랬어?"라고 반문하며 기억나지 않는 과거 일화 때문에 당황해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맨발의 친구들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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