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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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공주' 백옥담, 임성한 작가 조카설…해명 없어 소문 증폭

기사입력 2013.08.09 18:15 / 기사수정 2013.08.09 18:21

신원철 기자


▲ 오로라공주 백옥담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가 출연진 돌발 하차에 이어 배우 백옥담이 임성한 작가의 조카라는 소문이 등장하는 등 연일 몸살을 앓고 있다. 이 가운데 방송사는 물론이고 제작사, 배우들의 소속사 측에서도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아 소문이 확대 재생산되는 상황이다.

최근 '오로라공주' 속 백옥담의 비중이 부쩍 늘었다. 백옥담이 연기하는 노다지는 지난 5월 28일 황자몽(박해미)의 숨겨진 딸로 처음 얼굴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박사공(김정도)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나타샤(송원근)의 하차에도 영향을 미치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일부 매체는 이런 백옥담의 갑작스러운 비중 증가 배경에 '백옥담이 임성한 작가의 조카다'라는 소문이 나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임성한 작가의 남편이었던 故 손문권 PD의 가족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블로그에는 이를 뒷받침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블로그에는는 "백옥담인가 하는 임성한의 조카만 임성한을 알고 있지", "임성한은 만년설같이 조카 (백옥담)가 가져다준 물만 마시고"라며 백옥담이 임성한 작가의 조카라는 주장을 담고 있다. 이 글은 모두 지난해 작성된 것이다. 물론 글의 작성자가 가족이 아닐 가능성, 관련 보도 이후 글을 수정했을 가능성이 모두 존재한다. 

백옥담은 과거 드라마 '아현동 마님', '신기생뎐'을 통해 '오로라 공주'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오로라공주'는 제작과정에서 노다지의 비중 증가 전에도 몇 차례 삐걱대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인공 오로라(전소민)의 세 오빠 오왕성(박영규), 오금성(손창민), 오수성(오대규)가 모두 갑작스럽게 하차하며 출연 배우와 제작진 사이에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돌발 하차의 첫 테이프를 끊은 손창민-오대규는 작품 하차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통보받았다. 이에 대해 손창민 소속사 측 관계자는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통보에 황당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들어 주인공 황마마(오창석)의 비중이 눈에 띄게 줄어들며 설설희(서하준)가 주연급으로 등장하는 등 주-조연 역전 현상도 나타났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오로라공주' 백옥담 ⓒ MBC 방송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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