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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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전역 소감 "군 생활로 음악에 대한 갈망도 커져"

기사입력 2013.08.09 11:46 / 기사수정 2013.08.09 11:55

한인구 기자


▲ 휘성 전역

[엑스포츠뉴스=논산, 한인구 기자] 가수 휘성이 군 생활이 큰 자산이 됐다고 밝혔다.

휘성은 9일 오전 충남 논산훈련소 맞은 편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팬과 취재진을 향해 지난 1년 8개월 동안의 군생활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휘성의 전역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장에는 50여 명의 팬들과 30여 명의 취재진들로 북적였다.

오전 9시경 휘성은 논산훈련소 위병소를 지나 팬과 취재진이 기다리는 행사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군간부와 위병소에서 동행하며 멀리서 기다리는 팬들을 향해 미소를 띄우기도 했다.

휘성은 "충성"을 외치며 경례한 뒤 팬들에게 전역 신고를 했다. 그는 "군대에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나이 어린 병사들에게도 많은 것을 배웠다"고 군생활에 관해 언급했다. 이어 "군 생활동안 음악에 향한 갈망이 커졌다. 내 음악에 대한 명확한 길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휘성은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건 빨리 집에 가는 것이다. 여기서 벗어나고 싶다"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휘성은 군 복무중 10여 개의 표창장을 받을 만큼 성실히 군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4월 말과 5월 초에 수면 마취제의 일종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군 검찰로부터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결국 프로포폴 과다 복용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휘성은 국군수도병원에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반입해 영창 3일의 징계가 내려졌고 이 때문에 전역일이 예정보다 사흘 늦춰졌다. 

[사진 = 휘성 전역 ⓒ 엑스포츠뉴스 한인구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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