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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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라쿠텐전 1안타 1타점…8G 연속 안타

기사입력 2013.08.08 22:38 / 기사수정 2013.08.09 01:5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 버펄로스)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8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클리넥스스타디움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 2푼 8리에서 3할 2푼 7리로 소폭 하락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의 3구 127km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3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초 1사 1루서는 노리모토의 초구 바깥쪽 낮은 130km 슬라이더에 손을 댔지만 6-4-3 병살로 힘없이 물러났다.

하지만 이대호는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1-5로 뒤진 6회초 2루 3루에서 노리모토의 3구 130km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최근 8경기 연속 안타와 시즌 61번째 타점이 완성된 순간이다.

2-5로 뒤진 9회초 1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는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대럴 레스너의 6구 144km 직구에 꼼짝 없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오릭스는 2-5로 패해 44승 3무 48패로 퍼시픽리그 5위에 머물렀다. 선발로 나선 이탈리아 출신 알렉산드로 마에스트리가 1이닝 만에 4실점하고 쫓겨난 것이 아쉬웠다. 오릭스 타선은 라쿠텐 마운드에 6안타로 눌리며 별다른 반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는 결국 팀 패배로 이어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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