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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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감독 "'감기'의 배경은 원래 분당 아닌 제주도"

기사입력 2013.08.07 18:13 / 기사수정 2013.08.07 18:1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김성수 감독이 '감기'의 초기 배경은 제주도라고 밝혔다.

김성수 감독은 장혁, 수애,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 등 영화 '감기'의 주연배우들과 함께 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 감독은 "사실 내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배경이 분당이 아닌 제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내 생각에는 섬인 제주도 보다 서울에서 가까운 수도권 위성도시에서 벌어져야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또 "일산과 분당을 저울질 하다가 분당으로 결정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우리가 살고있는 평화로운 주거지에서도 재난이 닥칠 수 있다"고 자신의 연출 의도를 공개했다.

영화 '감기'는 경기도 분당에서 호흡기를 통해 36시간내에 감염자가 사망하는 사상 최악의 감기 바이러스가 발생한 뒤 대한민국 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재난블록버스터물로 '영어완전정복' 이후 10년만에 선보이는 김성수 감독의 복귀작이다. 오는 14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영화 '감기'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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