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전속계약, 싸이더스HQ에 새둥지

▲ 이미숙 전속계약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이미숙이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싸이더스HQ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이미숙 씨가 싸이더스HQ의 새 식구가 됐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미숙 씨가 싸이더스HQ와 함께 배우로서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 이번 전속 계약을 통해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 뵐 예정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미숙은 전 소속사인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는 이미숙이 2006년 1월부터 4년이라는 전속 계약기간을 채우기도 전에 2009년 1월 다른 소속사로 옮겨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지난달 25일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배우 이미숙 전 소속사 더컨텐츠 엔터테인먼트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미숙은 1억 2100만원을 배상하라"는 원심을 확정지었다.

1심은 이미숙이 일방적으로 전속계약을 파기한 점을 인정해 위약금 지급 의무가 있다고 판단, 1960여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어 2심에서는 위약금 7100만원과 손해배상금 5000만원 등 모두 1억 21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한편 이미숙은 영화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뜨거운 것이 좋아', '여배우들' 등과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천일의 약속', 최근 KBS 2TV '최고다 이순신'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이미숙 전속계약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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