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별 대본 리딩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새 일일 시트콤 tvN '감자별 2013QR3'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5일 CJ E&M 측은 지난 2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의 대본 리딩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순재, 노주현, 금보라, 줄리엔강, 여진구, 하연수, 고경표, 서예지, 김정민, 최송현, 오영실, 김광규 등 주요 연기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감자별' 출연자들은 첫 대본리딩부터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해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순재, 노주현, 금보라 등 시트콤 연기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후배 배우들 역시 조언대로 연기를 한 단계 발전시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순재는 "오랜만에 시트콤을 하게 돼 기분이 좋고 기대가 된다. 노주현, 금보라와는 물론 젊은 친구들과도 호흡을 맞출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당위성이 충분히 있을 때 그걸 과장하면 시트콤 연기, 당위성이 없을 때 과장하면 코미디"라고 시트콤과 코미디의 차이도 설명했다.
노주현은 "김병욱 감독에게 섭외 연락을 받고 무척 기뻤다.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금보라는 "극에서 시아버지와 열심히 싸우고 남편을 잘 보필하겠다. 시트콤 연기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tvN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일일 시트콤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병욱 감독뿐만 아니라 '하이킥' 시리즈의 작가, 스태프 등 수년 간 호흡을 맞춘 제작진들로 구성돼 '김병욱표 명품 시트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병욱 감독은 "머릿속으로 캐릭터로만 상상하던 배우들을 실물로 직접 뵈니 좋다. 배우들이 본인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감자별'은 총 120부작으로 오는 8월 중순 촬영에 돌입하며 9월 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감자별' 대본 리딩 현장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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