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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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세스크, 바르샤에 1년 더" 내년 이적 암시?

기사입력 2013.08.05 10:5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세스크 파브레가스(FC바르셀로나)의 영입을 포기했다. 그러한 가운데 파브레가스의 전 스승인 아르센 벵거(아스날) 감독이 새로운 가능성을 제기해 눈길을 끈다.

올 여름 파브레가스는 맨유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로 탈바꿈한 맨유는 중원 보강에 열을 올리며 그 대상으로 파브레가스를 점찍었다. 언론에 알려진 것만 세 차례 이적 제안이 있었고 최근에는 4천만 파운드(약 68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맨유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의 안도니 수비사레타 디렉터는 현지 언론을 통해 "우리는 파브레가스를 믿었다"며 "맨유도 우리의 뜻을 정확하게 알았다고 전해왔다. 더 이상 이적 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맨유가 포기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수비사레타 디렉터를 통해 파브레가스의 잔류가 확실해진 가운데 벵거 감독도 같은 생각을 전했다. 파브레가스의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에도 여전히 한 데 묶이고 있는 벵거 감독은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를 통해 "그 이슈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향후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확실하게 말해줄 수 있다"며 "내가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파브레가스는 1년 더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벵거의 말을 인용해 파브레가스가 2014년 여름에 팀을 떠나는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품었다. 지난 2011년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를 원할시 아스날이 최우선이다'는 협상 조항을 설명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파브레가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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