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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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여제' 김자인, 칼리월드게임 은메달 획득

기사입력 2013.08.05 09:18 / 기사수정 2013.08.05 09:3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스포츠 클라이밍의 여제' 김자인(24,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2013 칼리 월드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자인은 5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월드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부 리드 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 성적의 역순으로 4번 째로 출전한 그는 46번째 홀드에서 더 이상 오르지 못했다. 반면 '숙적'인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는 49번째 홀드를 잡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자인은 지난 21일 프랑스 뷔앙송(Briancon)에서 열린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리드 월드컵 1차전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으로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그는 이 대회 우승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이번 월드게임에서도 우승이 유력했지만 완등에 실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자인은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4년 전 월드게임에서도 그리고 이번 대회도 아쉽게 우승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재미있게 등반했고 만족한다. 다음 주에 있을 오스트리아 월드컵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등반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자인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로 이동해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월드컵 리드 2차 대회에 출전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자인 ⓒ 올댓스포츠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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