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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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빽가, 부모님의 특별 훈계 방법 공개 '괴짜 가족'

기사입력 2013.08.04 00:44 / 기사수정 2013.08.04 00:5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빽가가 부모님의 독특한 훈계 방법을 밝혔다.

빽가는 3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어머니인 차희정 씨와 함께 출연해 사춘기 시절 부모님께 대들었다가 방에 불이 난 사연을 밝혔다.

그는 "엄마가 한 번만 더 동생과 싸우면 방에 불을 지른다고 했는데도 계속 싸웠다. 그랬더니 엄마가 진짜 두루마리 휴지에 불을 붙이고 방에 던지고 나가 불이 났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통금시간을 어기자 엄마가 자신이 아끼던 옷을 다 태워버리고 신발도 집 창문을 열더니 옆에 있던 고속도로로 다 던져버렸다며 "그 뒤로부터는 절대 통금 시간을 어기지 않았다"며 어머니의 화끈한 훈육 방법을 공개했다.

빽가는 "아버지도 좀 독특하시다. 일산에서 강남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신다. 어느 날은 엄마께 10만 원을 받아가시더니 나라 사랑을 해야 한다며 거실 온 벽에 태극기를 걸어놓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날은 어머니와 외식을 한 후 집에 들어가니 화장실과 현관문 빼고 다 문짝이 뜯어져 있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가족 간의 대화가 없어서라고 하셨다"며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세바퀴' 빽가 ⓒ MBC 방송 캡처]

대중문화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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