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이영아가 대한민국 남편들 위한 황당 법안을 제시했다.
이영아는 1일 방송되는 tvN '쿨까당'에서 "아내 잔소리 금지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방송인 임재민이 발의한 '아빠 놀아줘 법'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아빠 놀아줘 법'은 가족과 소원해지는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의무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아빠의 날'을 제정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회사에 벌금을 물리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에 MC 이영아는 "이 법안을 듣자마자 '일하고 들어온 남편에게 아내가 잔소리하지 않는 법부터 만들면 안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남성 패널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저희 어머니도 잔소리가 많았는데 내가 남자라도 듣기 싫겠더라. 온종일 일과 싸우고 들어온 것도 힘든데 우리나라 남자들 정말 살기 힘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쿨까당은 MC 곽승준, 남궁연을 비롯해 소아정신과 전문의 표진원 박사, 신재원 의학전문기자, 남경태 작가가 출연해 유쾌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tvN '쿨까당'은 1일 오후 7시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이영아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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