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강산 기자] 약점이 없다. 몸쪽 낮게 제구된 공도 잡아당겨 홈런을 만들어낸다.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시즌 22호 홈런을 터뜨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박병호는 31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2번째 타석에서 시즌 22호 홈런을 터트렸다. 삼성 최형우(21개)와 홈런 부문 공동 1위를 달리던 박병호는 이 한 방으로 홈런 1위로 올라섰다.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3회말 2사 1루에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한화 선발 김혁민의 2구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몸쪽 낮은 코스로 들어온 공을 기막히게 당겨친 것이 최상의 결과로 이어졌다. 비거리는 125m.
한편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워 3회말 현재 3-1로 앞서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박병호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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