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여성부 홈페이지 공격 예고… '접속 폭주'

▲어나니머스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국제 해킹 그룹 어나니머스가 여성부 홈페이지 해킹을 예고했다.

29일 여성부 홈페이지에는 정부통합전산센터의 명의로 "과다 사용자 접속으로 인해 서비스 지연이 발생되고 있다"는 안내 메시지가 게재됐다.

앞서 이날 어나니머스의 한 해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성가족부 때문에 한 사람이 사망했다"고 성재기를 언급하며 "당신의 정책은 왜곡됐다"고 밝히고 '타깃'이라며 여성부 홈페이지를 링크했다.

또한 어나니머스는 지난 20일 "여성부는 당장 셧다운제를 폐지하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들의 정부를 공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는 26일 오후 3시 20분 경 한강 마포대교에서 투신했다. 영등포서소방서와 한강경찰대가 곧바로 수색에 나섰지만 장맛비로 인해 한강 물이 불어 유속이 빠르고 물도 탁해 시야확보가 어려워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사흘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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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어나니머스 ⓒ 어나니머스 페이스북]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