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재미교포 제임스 한(33, 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 3라운드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제임스 한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장(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3타를 줄인 제임스 한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때리며 마크 윌슨, 로베르토 카스트로(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브랜트 스니데커(미국)와의 타수 차는 4타 차다.
선두에 6타 뒤쳐진 공동 6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제임스 한은 전반 7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후반 라운드 12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13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 지은 제임스 한은 마지막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바람의 아들' 양용은(41, KB금융그룹)은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순위를 24계단 끌어올린 양용은은 공동 39위로 상승했다. 반면 시즌 2승에 도전한 배상문(27, 캘러웨이)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55위로 추락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