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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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17호포에 멀티히트까지 '4안타 맹타'

기사입력 2013.07.25 21:59 / 기사수정 2013.07.25 21:5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시즌 17호 홈런포를 포함해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홋토못토필드 고베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7호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다케다 마사루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려냈고 이어진 4회말 2번째 타석에서도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아롬 발디리스의 중전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추가했다.

홈런은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이대호는 팀이 3-4로 뒤진 6회말 상대 두번째 투수 야누키 도시유키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승부 끝에 7구째를 때려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진 8회말 무사 1,3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마츠이 히로토시의 초구를 때려내 우전 안타로 연결하며 타점을 추가하며 팀의 5-4 역전을 이끌어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미츠마타 마이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3할1푼2리에서 3할2푼1리(312타수 100안타)로 상승했다.

한편 오릭스는 이대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니혼햄에 6-4로 승리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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