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대 남성 구한 대학생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40대 남성을 구한 대학생이 해양경찰정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4일 살신성인 정신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대학생 김현수 씨에 해양경찰청장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경 제주시 탑동에서 운동을 하다 방파제 앞 10여 미터 해상에서 엎드린 채 물 위에 떠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즉시 물속으로 들어가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그는 "수영은 자신이 없었지만 급박한 상황에서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일념으로 바다로 뛰어들었고 나중에 그 사람이 생명을 건졌다는 소식을 듣고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주변에 여러 사람이 있었지만 누구도 깜깜한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할 엄두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타인의 생명을 구한 것은 살신성인 정신이 몸에 밴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현수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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