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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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에만 5득점' 다저스, 토론토 꺾고 6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3.07.25 12:35 / 기사수정 2013.07.25 12:3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무서운 집중력을 앞세워 6연승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캐나다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3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팽팽하던 연장 10회초에 터진 마크 엘리스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토론토에 8-3으로 재역전승했다.

다저스는 양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10회초에만 대거 5득점하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후안 유리베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마크 엘리스는 상대 투수 후안 페레즈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8m의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5-3의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칼 크로포드의 좌익수 뜬공 이후 야시엘 푸이그가 다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려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에도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볼넷과 핸리 라미레즈, 안드레 이디어의 2루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2점을 추가해 8-3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10회말 마무리로 마운드에 오른 켄리 젠슨은 토론토의 중심 타선을 맞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삼자 범퇴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다저스는 결승홈런을 기록한 마크 엘리스(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외에도 테이블세터 크로포드(6타수 2안타)와 푸이그(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이 제 몫을 다해줬다. 중심타선인 곤살레스(5타수 2안타), 라미레즈(6타수 1안타), 이디어(6타수 4안타 2타점)도 7안타를 합작해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2이닝을 1탈삼진으로 잘 막아낸 브랜든 리그가 승리를 챙겼고, 마크 엘리스와 푸이그에게 내준 피홈런 등 5실점 한 페레즈가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후반기 6연승 행진을 이어간 다저스는 시즌 전적 53승 47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LA 다저스 선수들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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