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30

불안에 휩싸인 日 열도…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바다 유출

기사입력 2013.07.25 10:02 / 기사수정 2013.07.25 10:19

대중문화부 기자


일본 방사능 유출 인정, 불안에 싸인 日 열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일본 내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도쿄 전력에 책임을 묻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산케이신문은 "원전 사고 2년 4개월이 지나 또 다시 도쿄 전력에 안전의식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5월부터 인근 해역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상승했음에도, 도쿄 전력은 이번달 22일까지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바다에 방류했다. 도쿄 전력은 방사능 오염수의 해수 유출에 대해 인정하지 않다가, 규제위원회에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한 뒤에야 이를 인정했다. 제1원전 부근 지하수의 수위의 변화에 따라 인근 해수의 수위 변화가 함께 일어나고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에 일본 내에서는 어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후쿠시마 제1 원전 남쪽 60km에 위치한 이바라키 어업혐동조합은 지난 5월 원전 사고 2년 2개월 만에 어업을 제기한 상태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후쿠시마 제1원전 ⓒ NHK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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