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 위기 대학생 구한 소방관
[엑스포츠뉴스=방정훈 기자] 혼자 힘으로 익사 위기에 처한 대학생 3명을 구한 소방관이 화제다.
23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주교동 토박이 오흥원(58)씨는 지난 6일 24년째 몸담은 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자원봉사 모임 '119 뚜벅이' 회원들과 충북 제천 금수산을 찾아 산불화재 예방과 자연보호 활동을 펼쳤다.
이때 오 씨는 계곡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점심을 먹다가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는 학생들을 발견했다. 이들은 농촌 봉사활동을 하러 온 상명대학교 학생들로 한 남학생이 물속에서 허우적거렸고 이를 본 다른 남학생과 여학생이 친구를 구하려다 물에 빠졌다.
오 씨는 5년 전 인명구조 자격증을 따 배운 대로 1명씩 구하고 응급조치를 했다. 결국 물에 빠졌던 세 명의 학생은 정신을 차렸고, 이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상명대 측에서 지난 18일 총장 명의의 감사패를 오 씨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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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익사 위기 대학생 구한 소방관 ⓒ 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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