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48
사회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교육부, 감사반 긴급 투입

기사입력 2013.07.22 02:26 / 기사수정 2013.07.22 02:26



▲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교육부가 공주사대부고 교장의 직위를 해제했다.

교육부는 21일 태안 사설 해병대캠프 사고의 책임을 물어 공주사대부고 이상규 교장의 직위를 해제했다. 교육부는 2학년 학생 5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설 해병대캠프 사고 이후 공주사대부고 교장이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교육부는 빠른 시일 내에 교장 직무대행을 임명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부는 공주사대부고에 감사총괄담당관을 반장으로 하는 5명 규모의 감사반을 22일부터 긴급 투입한다.

감사반은 사전 준비 단계에서 수련활동 계약과 업체 선정 과정에서 교육부의 지침에 따른 결정인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는지 등의 여부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에 이어 장례절차가 일부 합의됨에 따라 유가족들은 학교장을 치르기로 의견을 모은 후 숨진 학생들의 시신을 공주장례식장으로 이동시켰다.

교육부는 22일 공주사대부고 학생과 학부모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소아정신과 전문의, 임상심리사 등으로 구성된 심리치료지원팀을 설치·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이 교장은 사설 해병대 체험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 5명을 잃은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이에 유가족들은 분통을 터트리며 참지 못하고 이 교장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 KBS 방송화면]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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