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앞서 해병대 1사단(사단장 전병훈)을 방문해 티볼세트를 기증했다.
이번 행사는 군 복무중인 장병들의 사기 진작 및 건전한 병영 생활을 도모하고, 야구를 접하기 어려운 군생활 중 티볼을 통해 간접적으로 야구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KBO는 지난해 백령도, 연평도 등 서해 최전방 해병부대에 티볼 80세트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도 130세트를 전달하는 등 군부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티볼세트 외에도 해병대 장병들의 활기찬 병영생활을 위해 LG 55인치 LED TV와 올스타전 기념품(모자 및 사인볼)을 함께 전달하고 향후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희해 더 많은 군부대에 티볼세트를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티볼 전달행사에는 KBO 구본능 총재를 비롯해 김인식 규칙위원장,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장, 유남호 경기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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