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39
연예

전역한 비, 연예병사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기사입력 2013.07.18 13:02 / 기사수정 2013.07.18 13:37

한인구 기자


▲ 비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비가 연예병사로 전역한 마지막 사례로 남게 됐다.

국방부는 18일 "연예병사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 국방홍보지원대에 대한 감사 결과 연예병사 제도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는 지난 10일 연예병사로 21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제대했다. 그는 2011년 10월 11일 의정부 306 보충대로 입소, 군 복무를 시작했다. 같은 해 2월 24일 연예병사(국방홍보지원대원)로 국방홍부 임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비는 지난 1월 1일 배우 김태희와의 열애 사실이 보도되는 과정에서 외박 중 영내를 벗어나고 탈모 보행을 하는 등 복무규율을 어겨 7일 근신 처분을 받았다. 여기저기서 연예병사제도 문제에 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더불어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 일부 연예병사들이 위문 공연을 마치고 술을 마시고 안마시술소를 드나드는 모습이 공개됐다. 결국 연예병사의 부실 복무 논란이 공론화됐고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한 국방부는 연예병사제도를 폐지했다.

'현장21'에서 군인으로서 품위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징계를 요구받은 병사 8명은 국방부 근무지원단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조치를 받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징계를 받지 않고 전역한 비에게 또 한 번의 특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또 최근 연예병사를 둘러싼 잡음이 있을 당시 최선임으로 분대원들의 관리에 소홀했다는 잡음에 휩싸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비 ⓒ 엑스포츠뉴스 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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