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문학, 김유진 기자] 넥센에 유독 강한 모습은 이번에도 이어졌다.
SK 와이번스는 16일 문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5,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SK는 6회말과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아야 할 때 달아나지 못하고 추격을 허용하며 한 점차 아슬아슬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로 SK는 넥센과의 상대전적에서도 6승4패로 우위를 점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4번 타자 박정권과 넥센의 끈질긴 추격을 마지막까지 잘 막아낸 마무리 박희수 등이 있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계투진과 마무리가 위기 상황을 잘 이겨냈고, 박정권과 이재원이 공격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날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올린 김광현에 대해서도 "선발 김광현이 잘 던졌고 포수 정상호도 잘 이끌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K는 17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에 이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전 선수단이 힘을 합쳐 내일 경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는 17일 선발 투수로 크리스 세든을 예고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만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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