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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정해철, '김기열배 개그콘서트 스타2 리그' 우승

기사입력 2013.07.16 19:38 / 기사수정 2013.07.16 19:3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개그맨 김기열이 주최한 개그맨 대상 '스타크래프트2'에서 신인 정해철이 우승했다.

김원효, 양상국, 이상민, 이상호, 홍인규, 김지민 등 KBS '개그콘서트' 개그맨 25명이 참여한 '김기열배 개그콘서트 스타크래프트 2 리그(KGSL)'가 15일 서울 구로 인근 PC방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신인 개그맨 정해철이 우승을 차지하며 '개그맨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2 플레이어'로 인정받았다.

대회 진행 중 가장 주목을 받은 대진은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과 자신의 유행어인 '턱별시'를 닉네임으로 사용한 양상국의 대결이었다. 같은 프로토스를 선택한 두 사람의 대결에서는 현장의 많은 관계자들이 양상국의 승리를 예상했으나, 김지민이 2세트를 가져가며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결국 양상국이 8강에 진출했으나 동료 이성동에게 패배해 탈락했다.

우승을 차지한 신인 개그맨 정해철은 상금 200만 원과 함께 '개그맨 최고 스타크래프트2 플레이어'라는 영예를 안았다. 결승전에서 테란, 저그에 이어 프로토스까지 매 세트 다른 종족을 선택하며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준 정해철은 본인의 이름과 스타크래프트 2의 저그 건물 이름을 연상시키는 '해처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김기열은 "지난 6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주최한 WCS 시즌 1 파이널을 보기 위해 잠실 경기 현장에 갔을 때 큰 감동을 받아 '동료 개그맨들과 스타2 대회를 열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종종 만들어 동료들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2를 즐기고 싶다"고 리그 운영 소감을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2의 열혈 팬인 김기열은 그 동안 트위터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2와 관련된 다수의 포스팅을 올려왔으며, 지난 6월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 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시즌 1 파이널(StarCraft® 2 World Championship Series Season 1 Finals) 결승전에 참석해 스타크래프트 2 e스포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KGSL은 아프리카TV에서 현장 생중계 되었으며, 아프리카TV KGSL 페이지(http://player.afreeca.com/afkgsl)를 통해 재방송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김기열 ⓒ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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